쉬운 밴드 합주곡 추천 — 록·팝·시티팝·J-pop 장르별 14선

장르 분위기에 맞춰 고르는 쉬운 밴드 합주곡 14선. 인디 록, 어쿠스틱 팝, 한국·일본 시티팝, J-pop까지 코드와 BPM이 단순한 곡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합주 관리발행 2026-05-2212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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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LP 컬렉션
사진: Mick Haupt / Unsplash

한눈에 보기

  • 장르 분위기를 기준으로 록·팝·시티팝·J-pop 14곡을 정리했습니다.
  • 한국 인디 록 4곡 + 어쿠스틱/신스 팝 4곡 + 한국·일본 시티팝 3곡 + J-pop 3곡 구성입니다.
  • 장르별 합주 포인트(다이나믹·그루브·재즈 코드 등)도 함께 정리해 곡 선택 후 어디에 집중할지 안내합니다.

장르별로 합주곡을 고르는 이유

1탄(국내곡 편)2탄(해외곡 편)이 난이도 기준으로 곡을 분류했다면, 이번 글은 장르 분위기를 기준으로 합주곡을 정리합니다. 밴드 멤버 취향이 인디 록이냐, 잔잔한 팝이냐, 시티팝/J-pop 같은 무드 음악이냐에 따라 선곡 후보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곡은 모두 코드 진행이 단순하고 BPM이 안정적이라 초보 밴드가 도전할 만한 수준입니다. 다만 같은 '쉬운 곡'이라도 록은 다이나믹과 사운드 강약이, 시티팝은 그루브와 코드 톤이 합주의 포인트가 됩니다. 장르별 핵심 포인트를 함께 짚어드릴 테니 멤버 취향과 매칭해서 골라보세요.

1탄과 2탄에서 다룬 곡들과는 중복되지 않게 골랐습니다. 1탄·2탄에 다룬 곡이 만족스러웠다면 같은 곡을 다시 찾을 필요는 없고, 새로운 분위기를 시도하고 싶을 때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록 — 한국 인디 록의 사골 합주곡 4선

한국 인디 록은 절-후렴 다이나믹이 살아있는 곡이 많아 합주의 강약을 익히기 좋습니다. 코드는 4~5개 정도, 구조도 단순한 사골곡 위주로 골랐습니다.

새소년 - '파도': 인디 록 사골 1순위. 카포 4프렛 기준 G - Em - C - D 진행이 곡 전체에 반복됩니다. 절에서는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잔잔하게, 후렴에서 디스토션 기타와 함께 폭발하는 다이나믹 구조가 합주의 강약 연습에 최적입니다. 보컬은 후렴 고음 처리가 포인트입니다.

너드커넥션 - '좋은 밤 좋은 꿈': BPM 88의 미디엄 템포 록 발라드. 4코드 진행이 곡 전체에 반복되어 멤버 모두가 빠르게 외울 수 있습니다. 잔잔한 절과 후렴의 폭발이 명확하고, 후반부 떼창 파트는 공연에서 청중과 함께 부를 수 있어 분위기를 살리기 좋습니다.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한국 인디 사골 중의 사골. 4코드 진행(C - G - Am - F 변형)에 BPM 130 정도의 신나는 템포라 합주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좋습니다. 보컬의 특유한 톤이 곡의 매력이지만, 본인 톤으로 자연스럽게 부르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베이스 라인이 단순한 8비트 루트 진행으로 베이스 입문자도 무리 없이 칠 수 있습니다.

검정치마 - 'Antifreeze': BPM 156으로 살짝 빠르지만 코드는 단 4개(C - G - Am - F)의 반복이고 패턴이 곡 전체에 동일합니다. 빠른 템포 합주를 처음 도전할 때 좋은 곡이고, 한국 인디 록의 대표 사골곡이라 청중 인지도도 높습니다. 드럼 패턴이 8비트 단순 비트라 드러머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무대 위 일렉 기타 연주자
사진: Marcus Neto / Unsplash

팝 — 어쿠스틱·신스 팝 4선

록의 강한 사운드가 부담스럽거나 보컬 중심의 밴드라면 팝 분위기가 더 어울립니다. 어쿠스틱 팝부터 신스 발라드까지, 코드 진행이 단순하고 멜로디가 멤버 전원이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위주로 골랐습니다.

10cm - '봄이 좋냐??': BPM 130 정도의 밝은 어쿠스틱 팝. 시그니처 기타 리프가 곡 전체를 끌고 가며, 코드 진행은 G - D - Em - C 위주로 단순합니다. 봄 시즌 공연 셋리스트의 단골곡이라 한 번 익혀두면 매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컬은 본인의 자연스러운 톤으로 가볍게 부르는 편이 곡 분위기에 맞습니다.

폴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피아노 발라드 원곡이지만 밴드 편곡으로도 자주 연주됩니다. 코드 진행은 단순한 발라드 진행(C - G - Am - Em - F - C - F - G 등)이고, BPM 78의 여유로운 템포라 보컬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건반이 곡의 중심이 되며, 다른 악기는 보컬을 받쳐주는 백킹 역할이 됩니다.

윤하 - '사건의 지평선': 신스팝/팝 발라드의 사골곡. BPM 100의 미디엄 템포에 신스 위주 편곡이라 건반이 있는 밴드라면 원곡 분위기를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건반이 없다면 클린 톤 일렉 기타로 신스 멜로디를 대체해도 곡의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후렴 클라이맥스의 보컬 고음 처리가 곡의 핵심 매력입니다.

Ed Sheeran - 'Perfect': 해외곡이지만 한국에서도 결혼식·졸업식 단골곡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G - Em - C - D 4코드의 반복, BPM 63의 슬로우 템포라 가장 부담 없는 곡 중 하나입니다. 영어 가사의 직관적인 문장 구조라 발음 학습도 비교적 수월합니다.

시티팝 — 한국·일본 도시적 팝 3선

시티팝은 198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장르입니다. AOR·재즈·펑크 영향으로 maj7·m7·m9 같은 재즈 코드를 적극 사용하고, 베이스의 그루브 있는 워킹깔끔한 신스/리듬 기타가 사운드의 핵심입니다. 도시·여름·드라이브 같은 감각적인 무드를 담는 것이 장르의 정체성입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후반부터 신시티팝 부흥이 일었고, 아래 세 곡은 그 흐름에서 자주 언급되는 곡들입니다.

백예린 - 'Square (2017)': 한국 신시티팝의 대표곡 중 하나. BPM 92의 잔잔한 템포에 maj7·m7 코드 진행이 곡 전체에 사용되어, 평소 트라이어드 코드만 잡던 기타리스트가 재즈 코드를 처음 접해보기 좋은 곡입니다. 보컬은 가성과 실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잔잔하게 부르는 편이 곡 분위기에 맞습니다.

yukika(유키카) - '서울여자 (Soul Lady)': 일본인 가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며 만든 정통 시티팝 곡. BPM 120의 업비트 댄스 팝 그루브가 살아있고, 신스·베이스 라인이 도시적 분위기를 만듭니다. 건반과 베이스가 곡의 중심이라 두 파트가 있는 밴드에 추천하고, 보컬은 가벼운 톤으로 부르는 편이 시티팝 무드에 맞습니다.

Mariya Takeuchi(竹内まりや) - 'Plastic Love': 시티팝 원조 곡의 상징. 1984년 곡이지만 2018년경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재발견된 사례입니다. 코드 진행이 maj7·m9 등을 적극 사용하는 정통 시티팝 진행이지만 같은 진행의 반복이라 한 사이클만 익히면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베이스 워킹 라인이 곡의 주역이라 베이시스트에게 도전 가치가 큽니다.

네온사인이 비추는 일본 거리
사진: mos design / Unsplash

J-pop —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밴드/싱어송라이터 3선

J-pop은 2020년대 이후 한국 젊은 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가사 학습 부담은 있지만 멜로디 라인이 한국 음악과 친숙해서 합주 곡으로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Aimyon(아이묭) - 'Marigold(マリーゴールド)': J-pop 입문 사골곡. BPM 100의 어쿠스틱 록으로, 코드 진행은 G - D - Em - C 4개의 반복입니다. 한국에서도 J-pop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곡이고, 일본어 발음도 비교적 직관적인 편이라 보컬에 부담이 적습니다. 후렴의 떼창 파트가 곡의 클라이맥스입니다.

ONE OK ROCK - 'Wherever You Are': J-rock 어쿠스틱 발라드. BPM 78의 슬로우 템포로 부담이 적고, 영어 가사로 일본어 발음 부담도 없습니다. 코드 진행은 메이저 발라드 진행(D - F#m - G - A 위주)이라 단순합니다. 보컬 고음 처리가 곡의 매력 포인트라 보컬 능력이 있는 밴드에게 추천합니다.

Kenshi Yonezu(요네즈 켄시) - 'Lemon': 일본 OST 명곡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BPM 87의 미디엄 템포에 코드 진행은 마이너 발라드 진행(Bm - F#m - G - D 등)으로 살짝 복잡하지만 곡의 무드를 잡으면 의외로 단순한 패턴의 반복입니다. 보컬의 가성·실성 전환이 곡의 매력이라 보컬리스트에게 좋은 도전이 됩니다.

장르별 합주 포인트 — 무엇에 집중할까

장르마다 합주에서 우선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곡을 정한 뒤 어떤 부분에 집중할지 미리 합의하면 합주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 절-후렴 다이나믹과 사운드 강약. 절에서 디스토션을 줄이거나 끄고, 후렴에서 풀사운드로 폭발시키는 차이가 곡의 매력을 살립니다. 드럼도 절에서는 하이햇 위주, 후렴에서는 크래시 시발을 적극 사용하는 식으로 다이나믹을 표현하세요.

: 보컬 멜로디를 살리는 백킹. 다른 악기들이 보컬을 잡아먹지 않도록 볼륨과 톤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쿠스틱 기타 위주의 곡이라면 일렉 기타는 클린 톤으로 가볍게 깔아주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시티팝: 그루브와 재즈 코드 톤. 베이스의 워킹 라인이 곡의 70%를 만들고, 리듬 기타의 깔끔한 7th·9th 코드 처리가 곡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드럼은 셔플·바운스 리듬을 익혀야 시티팝 특유의 그루브가 살아납니다. 평소 트라이어드 코드만 잡던 기타리스트는 maj7·m7 운지 한 차례 익히는 것이 시티팝 도전의 첫 관문입니다.

J-pop: 발음과 멜로디 라인. 일본어 가사를 외우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본격 합주 1~2주 전부터 보컬은 가사·발음 학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멜로디 라인 자체는 한국 음악과 비슷한 구조라 익히기 어렵지 않습니다.

원하는 분위기가 없다면 — 다른 글도 참고하세요

이 글에서 다룬 14곡 외에도 1탄(국내곡 편)2탄(해외곡 편)에 정리된 곡들이 있습니다. 1탄은 한국 인기 밴드곡 위주로 입문~초중급 난이도를 다루고, 2탄은 Creep·Wonderwall 같은 해외 사골곡을 다룹니다.

장르가 정해졌으면 다음 단계는 멤버 모두의 음역대·체력·실력에 맞는 곡을 좁히는 것입니다. 곡 난이도를 가늠하는 휴리스틱으로 유튜브 커버 영상 수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니 함께 참고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장르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정하면 좋을까요?

A. 멤버 다수가 평소 즐겨 듣는 장르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모두가 익숙한 곡이어야 합주 의욕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록은 다이나믹 표현, 팝은 보컬 중심 백킹, 시티팝은 그루브와 재즈 코드, J-pop은 발음·멜로디가 핵심 학습 포인트가 됩니다.

Q. 시티팝은 합주하기 어렵지 않나요?

A. 원조 시티팝(Plastic Love 등)은 maj7·m9 같은 재즈 코드가 섞여 살짝 까다롭지만, 한국 신시티팝(백예린, yukika 등)도 같은 재즈 코드 계열이 핵심입니다. 트라이어드 코드만 잡던 기타리스트라면 maj7·m7 운지를 새로 익히는 시간을 1~2주 정도 잡으면 충분합니다.

Q. J-pop은 일본어를 모르는데 가능한가요?

A. 가사 외우기에 1~2주 정도 추가 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ONE OK ROCK처럼 영어 가사 J-rock도 있어 일본어 부담 없이 J-pop 분위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Q. 장르를 섞어서 셋리스트를 만들어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록 한 곡 + 팝 한 곡 + 시티팝 한 곡 식으로 분위기를 다양화하면 공연 흐름이 단조롭지 않고 청중 반응 폭도 넓어집니다. 다만 사운드 톤(디스토션·클린·신스 등) 전환을 멤버들이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합주에서 미리 연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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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 내 댄스동아리, 직장인 뮤지컬 동호회, 아마추어 밴드 등에서 공연과 합주를 운영해 온 멤버들이 모여 편집합니다. 파트별 연습법, 합주 진행, 팀 관리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하며, 카카오톡 단체방과 엑셀로 흩어진 음악 모임 관리 노하우를 한곳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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